B E L L E  É P O Q U E

B E L L E  É P O Q U E : 1 8 7 0 – 1 9 1 4

디에포크에서는 1900년대의 명품 빈티지 주얼리를 소개합니다. 1900년대의 대표적 예술사조의 시작은 벨에포크 (Belle Époque). 프랑스말로 아름다운 시대를 뜻하고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의 아들 에드워드에서 비롯된 에드워디안(Edwardian) 시대입니다. 폭풍전야인듯한 이 시대는 1차 세계대전 직전 풍요로움과 평화를 만끽하던 시대이며, 주얼리에서는 아직 영국 왕실을 중심으로 한 귀족의 문화의 전유물로서 가장 화려했던 시기중 하나입니다. 백색의 시대라고도 불리우는 이 시기에는 용접기와 연마기술의 발전으로 천연진주, 플래티늄, 다이아몬드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패션에서는 레이스, 비즈, 보우 디자인이 유행하였고 이러한 영향으로 주얼리에서도 다이아몬드 또는 진주를 감싸는 비즈 장식, 레이스 장식을 얇은 패브릭으로 흩날리는 듯한 보우 모티브가 플래티늄으로 화려함을 더하는 디자인이 많습니다. 하지만 풍요롭고 화려한 생활을 누리는 것은 유럽의 몇몇 제국들과 그 안에서도 일부 계층에만 해당되었던 사회적 불평등과 부의 불평등이 정점이었던 시대였다는 점이 벨에포크 시대의 이율배반적인 면모입니다. 유럽강국에 속해진 식민지와 노동계층의 가난은 가장 극심했던 시대였던 것을 생각하면 그 화려함이 안타깝게 느껴 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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